'앰프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1.15 JLH - PLH 의 JLH 설명부분
  2. 2009.12.28 오디오 이야기 (1) (2)
  3. 2009.10.20 트랜지스터 앰프 한개로 앰프 만들기 -진공관 앰프 비슷한 소리 만들어 내기
2010.01.15 11:42

JLH - PLH 의 JLH 설명부분

(이글도 역시 현재 완성본은 아니나 계속 개정하고 있는 글입니다.)

(일단 앞부분의 글은 완성이고 뒤의 부분은 PLH부분이니 생략합니다.)

(이글도 버전 0.1 수준은 됩니다.  큰 오역은 없겠지만 성의있는 번역은 아닙니다.)


원문은 http://www.passdiy.com/articles.htm 에 있는 PLH를 참조하세요.


Pass Linsley Hood AMP


넬슨 패스의 글도 옮겨본다. 2005년 작성된 것이다.


특별히 GPL 같은 개념이 없는 오디오 바닥에서 묻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으로  미리 물어 보았다. 답은 OK다. 

내가 아는 한 가장 놀이와 Fun에 충실한 사람이다. 


Old Today, 10:55 AM   #171
mindengine is online now mindengine  
diyAudio Member
 
Join Date: Sep 2008
Location: seoul
Dear Mr. Pass .

I am translating PLH article into Korean to post it my personal BLOG .
Ask permission to author before pos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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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Today, 08:48 PM   #172
The one and only
 
Nelson Pass's Avatar
 
Join Date: Mar 2001
Of course.

Thank you for translatin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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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는 알레프 시리즈로 알려져 있는 앰프 디자이너로 예술가적 기질과 오픈소스에 가까운 철학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즐겨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관찰하고 있으면 잘 노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다른 앰프 설계자들보다 훨씬 오랜 기간 창조적이었다.


원래 발표로부터 36년이 지난 후 패스는 이 앰프를 다시 설계해서 PLH(Pass Linsley Hood) 앰프를 만들었다.  이 앰프는 몇 달 동안 내 머릿속에서 맴돌며 많은 생각을 일으켰다. 그리고 나중에 패스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이 JLH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크릭의 주설계자였던 알렉스 니키틴 역시 이 JLH에서 출발해서 크릭 앰프 시리즈를 만들었다. GEM 앰프의 출발도 비슷했다.


JLH 앰프는 트랜지스터가 4개 밖에 없지만 해석은 분분했다. 나도 궁금한 부분이 많았다. 그중 상당한 부분을 PLH의 JLH해석으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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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Introduction: The JLH Amplifier)


1969년 존 린즐리 후드는 와이어리스잡지에 발표한 글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몇 년 동안 가정용 오디오 앰프에 대한 뛰어난 설계들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들중 일부는 부품의 변경으로 인한 수급  문제등으로 폐기되었다. 그리고 다른 것들 중에는 일상적인 거실에 사용하기에는 과한 출력을 내는 것들도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설계들이 복잡하게 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출력과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을 정도의 성능을 내는 아주 단순한 디자인은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연구의 결과가 현재의 디자인이다.


3단계의 증폭단으로 이루어진 클래스 A앰프를 설명했다.  우아한 간명함과 음질에 대해 계속 부러움을 사고 있는 토폴로지의 앰프다.


이 디자인의 핵심은 위상반전 (phase splitter ) 역할을 하는 중간단의 NPN 트랜지스터로 출력단  위아래에 대칭적이며 반대위상의 파형을 만든다. 


그림1은 JLH의 간략화된 토폴로지를 보인다. 신호는 Q1의 베이스에 들어와 증폭과 동시에 반전되어 Q2의 베이스를 구동한다.  Q2는 증폭장치이면서 신호를 쪼개는 역할을 한다. Q3 과 Q4를 동시에 구동하나 서로 반대의 위상(phase)이다. Q3과 Q4는  출력석으로 Q3은 공통 에미터 게인 디바이스로 전류와 전압을 증폭하고 Q4는 공통 콜렉터 디바이스로 전류만을 증폭한다. 저항들은 회로의 바이어스에 관여하고 R1 과 R2는 앰프의 출력을 Q1으로 되먹임한다.



Q2는 디자인의 심장이며 나의 의견으로는 우아한 경제성으로 출력 디바이스를 상호대칭적으로 드라이브하며 이것이 회로에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부여한다. JLH는 “진공관 시대가 저무는 “ 시대에 설계되었다. 당시 새로운 세대의 디자이너들은 커다란 사이언스 앰프들을 끌어내기 시작하던 시대다. 순수한 전압 

소스와 높은 출력 그리고 극소의 디스토션 같은 것들을  추구했다. 회

로는 복잡했고 무수히 많은 피드백들이 사용되었다.


36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어쩌면 JLH 토폴로지가 갖는 미니멀리즘의 구현이 갖는 단순한 매력을 알아볼 수 있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만약 JLH의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다면 아마 독자는 이 소리의 품질에 대해 놀라게 될 것

이다.  이 앰프는 그 한계내에서는 비범할만큼 좋은 소리를 낸다. 효율이 높은 스피커를 갖고 있고 적당한 음량으로 2채널의 소리를 듣는다면 JLH는 지금도 최고수준(top rank)에 있다

.  


(36 years and a little progress later, we can perhaps appreciate t

he simple charm of the JLH topology as an exercise in minimalism, but if you haven’t listened to one, you might be very surprised by the quality of sound, which is extraordinarily good within it’s power limitations. If you have efficient speakers and you like 

to listen to two-channel sound at reasonable levels, the JLH is still in the top rank.)


이 앰프는 적절한(reasonable) 성능을 낸다. 3달러 칩에서 낼 수 있는 것을 크게 넘어서는 특별한 것도 없으나 진짜 음악 (real music)을 만들어 낸다. 결점들은 크게 드러내지 않으며 새로운 레코딩이나 심지어는 MP3을 연결해도 잘 나온다. 그 시대의 디자인으로 이 만큼 잘 된것을 생각할 수 없다. 그림2는  조금 더 완전하게 회로를 그린 것을 보인 것이

다. 만약 JLH 앰프에 대해 더 상세한 문서가   필요하다면 Class A Amplifier Site를 찾아가 보자:


www.tcaas.btinternet.co.uk



그림2는  디바이스 각각의 DC 바이어스를 조금 더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캐패시터들은 AC 값들에서 DC 값들을 분리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C1은 바이어스 전류에서 피드백을 분리하기 위해 ,C2는 입력신호를 

DC 바이어스 전압에서 분리하기 위한 것으며 C3는 부하에서 출력단의 Dc 성분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C4는 프론트엔드에 전원노이즈가 들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C5는 부트스트랩 회로의 일부로 R5와 R6이 오디오 주파수에서 정전류원(constant current source) 처럼 움직이도록 한다. 

원래의 JLH앰프는  55 dB 의 개방형 게인과 ( open loop gain)과 22 dB 의 앰프게인( amplifier gain)을 갖고 있다. 원래의 글에 상세히 나온것처럼 이 앰프는 10와트에서 0.1 %나 그 이하의 하모닉 디스토션을 갖고 있다.


이 앰프의 오랜 세월을 가는 인기는 소리의 음질 탓이 크며 단순하면

서 측정된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에 크게 기인한다. 특히 진공관과 비슷한 특성의 소리를 내며 그 때나 그 이후의 더 복잡한 

반도체 앰프에 견주었을 때도 그렇다.


디스토션은 대부분이 2번째 하모닉이며 출력 전압에 밀접하게

 비례한다. 이말은 .1 와트에서 0.1% 의 디스토숀이 10와트에서는 1%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두점을 로그 그래프에서 직선에 가까운 선으로 이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싱글엔디드 출력 구성의 특징이다. 그리고 JLH의 출력단이  싱글엔디드 또는 푸시풀 클래스A 냐 아니면 이들의 조합이냐는 논란이 있어왔다. 우리는 나중에 이런 것들을 즐겨 볼 수 있을 것이다.


JLH의 단점의 하나는 바이어스 전류로 아이들링 전류가 회로의 부품들을 흐르는 값이다. 이 전류는 공급전원전압에 의존하며 AC 전원의 전압이 변동되면 성능이 변한다.  전원을 조절회로로 문제는 깔끔하게 해결되나 다른 방법도 있다.


새로운 JLH 회로들



존 린즐리 후드는 바이어스 안정성 문제와 부품 호환성  캐패시터 없이 출력을 직결하는 문제등으로 1996년 개정판을 발표했다.  둘은 여러모로 보아 거의 같은 앰프로 측정된 성능은 거의 비슷했다. JLH는 오디오애호가 커뮤니티에서 흥미를 끌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업데이트를 거쳤다. 그림 3과 4는 나중 세대 JLH 앰프의 간략화된 회로다.  


그림3은 1996년 발표된 린즐리 후드의 버전으로 바이어스 안

정성 문제를 Z1 과 Q5 를 회로에 추가하여 해결했다.  이 버전의 앰프는 출력을 직결로 만들기 위해 양전원을 사용했다. 2000년도에 누군가가 그림 4의 회로를 만들었는데 여기에는 처음의 두 증폭단에 정전류원을 사용했다. 그래서 전원선의 영향 제거 문제를 개선하도록 했다. (power supply rejection to the circuit.) 이 버전은 출력석의 개수도 두 배로 만들었다.  그림 1,4에서 보듯이 피드백 루프는 피드백 트랜지스터의 에미터로 향한다. 요즘 이런 것을 “커런트 피드백”이라고 부르며 선호되고 있다.



.. 일부 생략 ...


나는 최근에 그림 4에 나온 회로의 워킹카피(working copy)를 만들어 성능을 측정했다. 17.5 볼트 양전원 레일을 사용하고 채널당 2 암페어로 바이어스 했다. 오픈 뤂 게인은 8 옴에 대해서 55 DB 이며 측정된 성능은 오리지널과 같았다. 그림 6은 출력과 디스토션의 관계를 보이고 있다. 앰프의 대역폭은 100Khz에서 .2 dB 이며 댐핑팩터는  35 ,  주파수대 디스토션의 관계는 평탄하나 20KHz 근처에서 약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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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23:55

오디오 이야기 (1)

오디오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복잡하고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 
아주 좋은 성능의 오디오는 아주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  메이커들이 너무 열심히 세뇌한 덕분이다.
그러나 실제로 오디오는  그렇지 않다. 실제로 앰프를 설계하는 사람들과 1-2년 접하고 메일도 주고 받으면서 더 잘 알게 되었다. 
앰프의 설계자들 역시 순수한 마음으로 오디오를 설계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오디오를 많이 들어보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몇개가 없다.  그중에 하나가 JLH amp 였는데 잘 만들어진 JLH앰프는 정말로 좋은 소리를 낸다,  조정이 이상한 앰프라도 대부분 좋은 소리를 낸다.  오디오에 대해 애정이 없는 우리 집사람도 이 앰프의 소리를 잘 알 정도다. 넬슨 패스가 3달러짜리 부품 몇개로 만든 앰프에서 정말로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소리를 낸다도 했던 그 앰프다.  그 좋은 소리라는 것은 부품속에 이는 것이 아니라 설계의 탁월함 속에 있었다. 오디오의 회로를 이야기하면서 거의 어느 책에나 언급되며 모든 디자이너의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별로 만들어지거나 팔리지 않는 앰프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John Linsley Hood (JLH)라는 사람의 1969년 앰프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 별로 없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 앰프는 하나의 성배와 같은 것이다. 특히 아마추어 오디오에는 그렇다. 

몇만원으로 만들 수 있는 놀라운 기적이기도 하다. 조립이 되어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몇시간을 음악을 들으면서 그냥 보낼 수 있다.  그 전에 듣지 못하던 소리들을 들을 수 있다. 큰 소리가 아니지만 저역은 힘이 있고 고역은 섬세하다. 

이 앰프는 약 10와트의 출력으로 만들기도 쉽고  제작후의 성능도 거의 잘 나오는 앰프라서 앰프를 이해하기에는 정말 좋은 회로라고할 수 있다.  때로는 몇백만원짜리 앰프보다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도 한다. 주관적인 이야기이지만 앰프의 제작자나 설계자들에게는 하나의 벤치마크이자 컴플렉스이다.  4개의 트랜지스터로 만든 이 앰프를 크게 능가하는 앰프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많은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96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만들어진 앰프다. 

얼마전 나는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전자 장치의 시스템도 사정은 같았다. 요즘에 빠져 있는 간단한 오디오의 세계 역시 실제로 만들어 보고 파형을 봐야 이해할 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지난번의 Gainclone 칩 앰프 이후 필자가 오랫동안 빠져 있던 오디오는 JLH class A라는 앰프였는데 1969년에 발표한 John Linsley Hood의 채널당 네 개의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는 10W짜리 앰프다. 40년이 된 회로다. 회로를 보면 전자공학을 공부한 사람에게는 아주 간단한 회로일 것으로 보이고 이 회로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조립의 난이도 역시 간단한 전자키트보다 쉬워 보인다. 아주 쉬워 보이는 회로처럼 보이지만 그렇지도 않다. 40년 가까운 시간동안 DIY 오디오의 중요한 레퍼런스, 그리고 모든 오디오 앰프 교과서의 중요한 레퍼런스로 남아 있었고 앰프 디자이너들의 해석은 모두 달랐다(http://www.tcaas.btinternet.co.uk/index-1.htm).

강력한 pspice 같은 도구로 시뮬레이션 해석을 하는 것은 실제 트랜지스터의 복잡기괴함을 모두 반영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pspice가 소리를 내주는 것도 아니다. Nelson Pass 같이 유명한 앰프 디자이너도 이 앰프의 워킹 카피를 만들고 나중에 PLH(Pass Linsley Hood)라는 자신의 MOSFET 버전을 만들었다. 시간이 한참 지난 2005년도의 일이었다. 그 전에 많은 시간을 내어 이 앰프의 회로를 벤치마크 했다. Douglas Self 라는 또 다른 유명한 디자이너의 해석도 달랐으며 정작 설계자 본인의 아이디어는 또 달랐다. 대중적인 DIY 오디오 사이트로 유명한 Rod Elliott의 Death of Zen이라는 앰프는 이 앰프를 자신의 해석으로 다시 만들어 본 것이다. 그러니 모두 한 번씩은 이 앰프를 만들어 보거나 진지하게 생각한 것이니 필자 역시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CPU의 트랜지스터가 코어당 천만 개 레벨을 넘는 세상에서 트랜지스터 네 개짜리 앰프가 아직도 오디오 디자인 영감의 원천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지만 커다란 방열기를 뜨겁게 달구며 깊은 바이어스가 걸리는 회로들은 실제로 만들고 재봐야 이해할 수 있다. 회로의 트랜지스터들은 단종 된 탓에 구할 수 없지만 요즘은 훨씬 더 좋은 소자들이 나오며 가격도 싸기 때문에 필자는 조금 동작이 이상한 인켈의 앰프를 뜯어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만들

어 보았다. 하우투는 아니지만 Death of Zen(http:// sound.westhost.com/project36.htm) 앰프를 참조하기는 했다. 이 회로 역시 30년이 넘어서 JLH를 재해석한 워킹카피를 만든 것이다. 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들을 모두 검증해보는 일이었고 사실상 재설계했다. 

필자가 트랜지스터 네 개를 가지고 진지한 놀이를 10여일 정도 하고 난 후의 결과는? 전자 기초 공부를 오랜만에 다시 했다고 볼 수 있다. 오디오 앰프  회로의 이해 역시 증가되었다. 악어클립을 물리고 전압과 전류를 재던 예전의 시절로 잠시 돌아갔다. 전원전압은 17볼트에서 40볼트까지 바꾸어 볼 수 있었고 회로의 이해는 점차 새로운 측면으로 접어들었다. 오실로스코프에 물려 파형과도 씨름했다. 전자쟁이로써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야말로 간단한 회로를 갖고 이리저리 해킹한 느낌이었다. 어떻게 보면 10줄짜리의 심오한 리다이렉션 셀(shell) 프로그래밍의 이해와 비슷한 순간이었다. 간단한 것이 반드시 쉬운 것은 아니다. 물리적으로는 소리가 아주 좋은 앰프를 하나 갖게 되었다.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을 것이다.

필자는 이런 통찰력 있는 장난감을 망라하는 키트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진지한 장난과 실제의 개발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전자 키트는 예전의 학생과학키트 같은 것이 없어지거나 존재가치가 줄어든 이후에 적당한 대체품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팔리는 키트들은 재미가 없다. 이들의 재편이 새로운 재해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예전에 Art of Electronics, TTL cookbook 같은 책이 나왔다면 요즘 버전의 새로운 종합 텍스트가 나올 만도 한데 아직은 아니다. 디지털 세계를 잘 반영한 토이들을 위한 교과서로 마땅한 교재가 없다. 필자가 실력이 좋으면 한번 써보고 싶을 정도다.



이 앰프에 영향을 받은 사람은 나만이 아니다. 1990년대 초반에 아주 총명한 앰프설계자인 알레스니키티은 JLH의 영감을 얻어 크릭앰프의 주력들을 설계했다.  도저히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망가진 크릭앰프를 사서 회로를 들여다 보았다. 




원래 니키틴의 회로는  다음과 같았다.   설마 이 회로와 같을 것으로는 생각치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 두 회로는 같았다. 


 
앞의 회로와 이 회로가 닮았다고 생각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q8 의 존재는 이 회로가 페이즈 스플리터를 사용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바로 JLH의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다. 설계자 본인의 주장이다. 

사실 교과서들에는 린즐리후드의 회로는 반드시라고 해도 될만큼 나온다. 그 중에서 몇명은 영감을 얻도 나머지 사람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간다.  나는 영감을 얻지는 못했지만 얻고 싶어서 집요하게 만들어 보았다. 손으로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원래의 1969 회로를 만들어 보았다. 2n3055대신 가장 많이 갖고있던 2s2922를 사용했다.


앰프의 음질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기판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거의 비슷한 회로지만 오른쪽의 간단하게 보인느 앰프와 왼쪽의 앰프는 거의 같은 회로다. 기판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아무튼 오랜기간 앰프들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앞으로 만든 이야기들을 적을 수 밖에 없다. 나는 썰렁하더라도 글을 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몇번에 걸쳐서  적을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이 주제를 좋아할지도 모른다.  별로 집요하게 만들어 본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오늘 Nelson Pass의 제안대로 전압을 낮추고 (Pass Linsley Hood는 17볼트 정도를 사용했다.) 바이어스 전류를 1.5 에서 2 암페어 정도로 올렸다. 그전에는 25볼트 양파였다. 결과는 완전히 다른 앰프라고 할 수 있었다.   오디오 만들기에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다음번에 트랜스를 조금 더 큰 것을 구할 수 있으면 2.5 암페어 정도로 올리고  방열기를 조금 더 큰 것으로 바꾸어서 들을 예정이다. 
앰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히라가나 패스의 젠 같은 것들은 전원과 방열기를 빼앗긴 채 주인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직접 앰프 디자이너들에게 물어보거나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만들었던 것들이다. 돈이 안되는 오디오 업계는 사실상 오픈소스로 진행했다. 

케이스에 넣지 않고 허공에서 테스트하는 앰프의 사진은 대략 흉착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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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02:07

트랜지스터 앰프 한개로 앰프 만들기 -진공관 앰프 비슷한 소리 만들어 내기

2sk1058은 정말이지 이상한 증폭소자이다. 히타치의 라테랄 모스펫이다. 




fet의 게이트 전압에 따라 전류가 바뀐다. 
증폭도는 높지 않다. 
그래서 Vgs를 적당히 맞추고 입력 전압을 인가하면 증폭이 일어난다. 

그래서 이 소자로 앰프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에 보면 이 소자로 앰프를 만드는 예제가 있다. 


Single-Ended Class-A MOSFET Amplifier Schematic



이렇게 간단한 앰프를 만들 수가 있는데  저항 하나와 트랜지스터 하나로 된 가장 간단한 앰프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요즘의 회로보다는  과거의 3극관 시대의 진공관 앰프에 근접한 , 과거도 1930 년대 정도의 수준에 가까운 모습이다. 

Single-Ended Class-A 2SK1058 MOSFET Amplifier


만들고 난 후의 모습은 대략 이정도 .

이 앰프는 피드백이 없다, 
그래서 약간의  왜율이나 주파수 특성을 희생하지만 입력과 출력사이의 간섭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소리에 대해서는 아주 좋다는 사람들이 많다.

The sound is very precise and detailed. It has deep sound staging and amazing microdynamics.

아주 맑게 들린다. 대부분의 스펙트럼이 살아있다. 소리는 찌그러질 수도 있지만 특정한 스펙트럼이 사라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알렉스라는 사람은 이 앰프를 더 멋있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만들지는 않았다. 우선 소리를 들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납득을 했다. 지금까지 만들어 온 앰프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조금 거칠기는 하지만 아주 명료한 소리가 들린다, 주관적으로 분명히 그렇다. 소리는 귀를 파고 들어 오는 듯하다. 3극관 앰프와 정말 비슷한 소리가 나지만 저역은 더 강하게 느껴진다. 

발열이 심하지도 않다. 열은 저항에서 심하게 나지만 저항이 타버릴 정도는 아니다. 
출력은 약 5와트에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소리가 아주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케이스에 조립해서 오랜동안 들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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