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3 15:41

올해 가장 춥다는 날 한강 달려보기

오늘 아침은 가장 춥다는 날이다. 

이런날 달려 보고 싶어서 하주종일 기다렸다.

일종의 피터팬같은 분위기는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다음은 바이크 카페에 올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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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을 기다렸습니다.

이상 기온으로 100년만에 폭설이 내린 아침에도 달렸지만 ( http://cafe.naver.com/bikecity/763246)

가장 춥다는 오늘도 빼놓을 수 없는 날입니다.

사실은 자출이 재미있어져서 거의 개근을 하고 있습니다.

 

자꾸 기록 비슷한 것에 집착하다보면 어쩌면 가장 폭우가 심하게 내리는 날에도 달릴지 모릅니다.

암튼 오늘을 기다렸습니다.   영하 13도에는 여러번 달려 보았으니 15도는 어떤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결론은 조금 더 추운 것입니다.

 

대신 오늘은 양말을 두 켤레 신기로 했습니다. 운동화가 하계용인지라 (땀이 잘나가서 이 운동화를 좋아합니다.)

아무튼 조금 신기한 무엇인가를 기대하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산병원 쪽에서 한강을 나가는 길입니다. 사람들이 얼어붙은 개울 위에서 재미있게 놀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썰매도 타고 눈위에 발자욱 그림도 있네요.

 


손이 시려울지 몰라 작업용 목장갑을 장갑위에 더 씌워 봅니다.  원래는 얇은 스포츠 장갑만 끼고 나왔는데 하나를 더 끼우니 조금 나아졌습니다.



한강이 얼어 붙었을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며칠전보다 훨씬 많이 녹아 있는 것입니다. 제생각은  추운날씨로 인한 난방의 영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요일만 해도 거의 얼어붙어 있었는데 정작 오늘은 많이 녹은 것입니다.

노면의 상태는 아산병원 - 청담 토끼굴  나

쁘지 않습니다.  인도와 자전거길 모두 조금씩 넓어지고 있습니다.

속도를 조금 내도 안전합니다.

 


예상외로 한강에는 사람들이 적었습니다.

잠실쪽은 사람들이 많지만 탄천 근처에 오니 거의 영화 세트같은 무인지대가 열립니다.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탄천의 물은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수증기를 내뿜는 옥외온천 사우나 같이 김이 올라옵니다.

멀리 낚시 아저씨가 보입니다. 매일 그냥 지나가다가 호기심이 발동 궁금해서 둘러 보았습니다. 방울 낚시와 릴을 병행하며 주어종은 잉어와 붕어랍니다. 그리고 저 멀리 다른 조사님이 보입니다.

 


 

 

이제 청담동 토끼굴 언덕에서 다시 한컷 .

여기를 2-3 이나 2-2로 쉬지 않고 우아하게 올라가는 것이 하나의 과제인데 거울을 보면 사진을 찍고 싶을 때가 생깁니다.  


 

아무튼 이것으로 싱거운 영하 15도 라이딩 올들어 가장 추운날의 라이딩이 끝나갑니다. 경기 고등학교 언덕만 지나가면  자출코스는 거의 끝이 납니다.

 

^^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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